BBS 불교방송(사장 이채원)이 방송 정체성 확립과 양질의 프로그램 제작 등을 위해 2014 시청자위원회 활동을 개시하고 의견수렴에 나선다고 밝혔다.

불교방송은 3월 18일 제1차 시청자위원회를 개최하고,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에 진명 스님(조계종 전 문화부장)을 선출했다.

이채원 불교방송 사장은 이날 위원장 진명 스님과 시청자위원 김정특 전 춘천불교방송 사장, 박경준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박준영 전 국악방송사장, 윤홍섭 전 MBC보도제작부장, 유권준 동국대 전략홍보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밖에도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송묵스님, 천태종 총무부장 월도스님, 김무곤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장, 김찬겸 변호사, 최용춘 한국교수불자회 회장 등 모두 11명이 시청자위원으로 선임됐다.

제1차 시청자위원회 회의에서는 방송 정체성 확립과 함께 청년층 불자확대 등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주문하며 통일, 다문화 등 시대적 변화와 사회적 화두가 불교적으로 투영된 프로그램 제작 등을 요청했다.

불교방송은 제1차 시청자위원회의 의견을 4월 라디오 개편과 상반기 BBS TV 프로그램 등에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