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총림 동화사는 임회를 앞두고 방장 진제 스님 주변에 ‘복면 괴한’이 나타났다고 주장한 사건을 3월 21일 경찰에 정식 수사요청했다고 밝혔다.

종정예경실은 20일 열린 팔공총림 임회를 앞두고 종정 스님의 주변에 괴한이 나타났다며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고, 진제 스님은 부산 해운정사에서 대구 동화사까지 경찰의 엄호를 받으며 이동했다.

이에 동화사 총무국은 “종정예경실이 당시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한 사실이 있으므로, 그것이 사실이라면 반드시 신속한 수사를 통해 범인을 신속히 검거해야 할 것”이라며 수사요청의 배경을 밝혔다.

또 “종정 예하에 대한 위해 시도는 종단의 중대한 사건이므로, 조계종 총무원 호법부에서도 즉각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