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의장 향적 스님)가 제197회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기존 의원의 사직 및 임기만료로 공석이 된 인사를 확정지었다.
원학 스님의 의원 사직으로 공석인 호법분과위원장에 지현 스님이 선출됐고, 무진장 스님의 입적으로 공석인 원로의원에는 원경 스님이 추천됐다. 소청심사위원 법준 스님의 후임으로는 원장 스님이 선출됐다.
종립학교관리위원으로는 종호, 장명 스님의 후임으로 우봉(함결 스님 대표추천), 현민 스님(장명 스님 대표추천)이 선출됐다. 경성 스님이 대표추천한 종호 스님과 성월 스님이 대표추천한 정도 스님은 사퇴했다.
대한불교진흥원제자리찾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정념 스님이 선출됐고, 총림실사위원회는 해체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임시회는 불기2557(2013)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지난해 중앙종무기관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액은 22,744,251,000원, 결산액은 23,919,597,167원으로 1,175,346,167원을 초과집행 했다. 집행율은 105.2%이며 이월금은 3,370,357,750원이다.
신도교무금, 교육불사, 시설, 승려복지, 충담금적립, 본지점 등 특별회계는 예산액 19,796,140,000원, 결산액 18,886,352,370원로 95.4%의 집행율을 보였으며, 이월금은 10,110,849,922원이다.
재무부장 보경 스님은 중앙종무기관 관 초과 집행 현황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34대 총무원장 선거 비용, 사회부의 목동청수년수련관 지정희사금 집행, 교육원의 연수교육 및 승가고시 참여인원 증가에 따른 비용 증액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앙종무기관 항 초과는 불자대상 포상비, 인도성지순례 신규사업 발생, 통합종무프로그램 개발사업, 이웃종교 성지순례 및 한본도평화 기원대법회 신규사업, 한국불교 세계화 호주행사, 제34대 총무원장 선거 관련 호법부 기관운영에 의해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