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실시되는 제15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보궐선거 입후보자 전원이 자격심사를 통과했다. 제6교구 마곡사 보궐선거 입후보자 탄공·태진·혜우 스님과 직능대표 입후보자 종삼·지현 스님 등 5명이다.

다만 마곡사 태진 스님의 경우 이날 오전 중앙선관위 사무처에 사퇴서가 제출됐다. 중앙선관위는 본인 의사가 확인되면 사퇴 처리키로 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범여 스님)는 2월 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분과회의실에서 286차 회의를 열고 보궐선거 입후보자 자격심사를 결정하는 한편 제6교구 선거구성원을 130명으로 확정했다. 구성원 총 149명 가운데 사설사암 소유 등 선거권 이상자, 타교구 선거권 행사자 등을 제외한 숫자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현 재적승 선거 제도의 부작용을 우려하며 3월 임시종회에서 재적승 제도의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