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불교총신도회(회장 김현집)가 2월 21일 국방부 육군회관 무궁화홀에서 창립14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군불자의 신심 증장과 군포교 활성화를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김현집 군불총 회장은 봉행사에서 “군불총은 위국헌신의 군인정신과 위법망구의 불자정신을 근간으로 불심 증장과 호국불교의 계승 등 군불교 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심을 북돋우고 불자 상호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군불교가 더욱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가자”고 발원했다.

군종특별교구장 정우 스님은 “140여 명의 군승법사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군포교에 매진할 수 있는 것은 든든하게 뒷받침돼 주는 전군의 군불자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면서 “군종교구는 군불총과 군승법사간의 확고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배종영 해군 준장이 조계종 총무원장상을, 오명호 육군 대령과 김정구 육군 중령, 이상운 공군 준위가 포교원장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총14명의 군불자가 군불교 발전을 위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날 법회에는 초대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을 역임한 조계종 호계원장 일면 스님과 포교원장 지원 스님, 군종특별교구장 정우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법등 정사, 김현집 국군불교총신도회장, 조남진 국군예비역불자회장,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주호영 국회 정각회 감사, 최상화 청불회 부회장 등 4백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