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조계종이 삶의 복지 사각지대에 복지혜택을 늘려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1월 15일 오후 4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자승 스님은 “복지시설 이외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종단은 올해를 ‘봉사의 원년’으로 삼고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종단 사회복지재단,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등화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조 장관은 “종단의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1사1사회시설’ 운영을 권장하겠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면서 “그 동안 여러 복지시설을 운영해 주셨는데 앞으로 더 넓혀 주신다고 하니 매우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현장에서 보면 종교시설에서 일하는 분들이 헌신적이어서 여러 기관 가운데 만족도가 높다”면서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가족부는 앞선 10일 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과 협약식을 맺고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발전에 힘쓸 것을 약속한바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이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황 대표는 “당의 안정이 중요한데 덕분에 당의 안정이 잘 되고 있고 올해는 경제를 한층 도약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청년 취업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자승 스님의 주문에 “중소기업 내하는 제도를 만들어 달라고 해서 당에서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