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손쉽게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을 후원할 수 있는 ‘자비나눔 통장’ 상품을 출시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과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은 1월 16일 오전 10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자비나눔 통장 출시를 발표하고 자축했다.
전국 하나은행 지점에서 만들 수 있는 자비나눔 통장은 적립식 예금 통장으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후원 및 자원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최대 3%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이다. 납입한 계좌의 연평균 잔액 0.1%를 하나은행이 자체 출연해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 후원금으로 지급하는 것도 특징이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과 하나은행은 2012년 7월 ‘금융 서비스 제공 및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및 금융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자비나눔 통장 개설로 불자와 일반인들이 자비나눔의 실천에 쉽게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승 스님은 이날 자비나눔 통장 1호 가입을 한 뒤 “조계사ㆍ봉은사ㆍ도선사 등 직영사찰 접수실에 팜플렛을 비치하고 전국적으로 홍보해 많은 불자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준 은행장은 “불교계 복지활동이 성과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쉽다. 복지재단에서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기부방법 개발에도 힘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