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회정책연구소 법응 스님이 최근 실시되고 있는 문화재 비위 특별단속과 감사원의 국고보조사업 감사와 관련한 의견서를 1월 13일 대통령과 감사원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검찰총장, 경찰청장 등에 발송했다.

법응 스님이 발송한 의견서는 ‘불교계 문화재 수리비 등 국고금 사용에 대한 감사원 감사 및 검찰과 경찰의 수사에 대한 의견’과 ‘대 정부 제안 - 불교문화재 정책 혁신 방향’이다.

법응 스님이 정부에 제안한 내용은 △정부(공직자)의 불교문화재 정책 인식전환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불교 등 문화유산의 정신·원형 연구, 활용방안 마련 △법령 등 제도 개선 △불교문화 전담부서 설치(문화재청내) △불교문화재 예산 현실화 불교문화재 보수체계 혁신 △문화재청 등에 전문인력 충원, 불교문화유산 관리 전문가 양성 △북한 불교문화재 발굴·보존사업 추진 △불교문화재 도난방지 특별대책 마련 △불교문화재 장기보존 계획 수립팀 구성 등이다.

법응 스님은 “감사와 수사는 불교문화재에 대한 바른 이해를 기반으로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내부로부터 파악하는 데서부터 출발하여야 하며, 관료의 인식변화와 제도개선에 착안한 감사와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불교계에도 △불교문화재에 정부정책 변화 위해 종단적 대책 강구 △문화재 보수관리체계 종단 중앙집중관리제도로 전환 △정부에 불교문화재 전담부서 설치요구, 관철 △제도적 불이익 타파 △불교문화재 예산 편성 요구 △불교문화재 실태 파악 요구 △관리시스템 솔선수범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