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사(주지 무원 스님)는 오는 5월 5일 오후 6시 30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3만여 연등을 밝힌다.

봉축 점등식에는 천태종 장도정 총무원장스님, 임혜경 교육감, 신용선 부산경찰청장, 김무성 국회의원, 나성린 국회의원, 김은숙 중구청장을 비롯한 김석조 삼광사 신도회장 등 불자 5천여 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주지 무원 스님은 “등불이 어둠을 없애듯, 각자가 자신의 마음에 법등을 밝혀 고통을 여의고 마음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함께 등불을 밝히자”고 발원할 예정이다.

점등식은 삼귀의, 국민의, 반야심경독경, 법어 봉독, 국운융창기원, 봉행사, 점등사, 점등법어, 축사, 축가, 석가모니불 정근, 발원문, 사홍서원으로 진행되며, 등불은 부처님오신날까지 매일 밤 밝혀진다.

한편, 삼광사에서는 5월 12일 삼광학생예능대회, 16일 봉축전야점등대법회와 부산시립어린이합창단 특별 초청 공연, 17일 봉축대법식이 봉행되며, 연등축제기간 동안 제2회 부산의 아름다운 3명소 전국사진 공모전도 펼쳐진다. 봉축대법요식은 다문화 다종교인을 초청해 평화메시지를 전달하며, 다문화가정 어린이로 구성된 레인보우코리아 합창단의 축가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