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정전60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한반도 평화기원 대법회’가 영축총림 통도사의 주관으로 4월 30일 오전 10시 양산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봉행된다.

대법회는 한국전쟁 정전60주년 한반도평화대회의 일환으로 준비됐으며, 특히 이번 행사는 북한에 군사적 도발 중지와 소통으로 장으로 나오라는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우리 정부에도 대북정책의 변화를 주문하는 자리로 마련돼 주목된다.

1부 ‘호국선열과 평화를 위한 기도’이후 2부부터 본격적인 ‘한반도 평화대회 및 남북통일 기원 대법회’가 봉행된다. 대법회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의 봉행사와 통도사 주지 원산 스님의 대회사,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의 발원문, 고영립 신도회장과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등의 기원문, 홍길동 참전용사대표의 통일발원문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반도 평화대회 준비위원회는 위로와 경의, 화해와 상생. 미래와 희망 등 세 가지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