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 기원 및 생명․명상․치유’를 주제로 ‘제10회 오대산 천년 숲 선재길(옛길)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5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 일원에서 개최되는 걷기대회의 개막식에는 베트남 출신의 스님이자 평화운동가인 틱낫한 스님이 함께 하며, 개막식 오프닝에서 ‘걷기 명상’에 대하여 설법할 예정이다.

걷기 코스는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이어지는 계곡에 옛 선인(先人)들이 걸었던 섶다리, 돌다리, 옛길을 복원하여 선재 길이라 명(詺)하고 오대산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느린 걸음으로 걸으면서 느끼고 자연의 소중함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 행사와 더불어 오대산 디지털 사진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와 제9회 오대산 디지털 사진 공모전, 다문화 가정 및 장애인 초청 나눔의 행사, 어린이와 함께하는 신나는 한마당, 생태 복원 차원의 오대산 서식 물고기 방생과 평화 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