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경연구회(회장 김경호)는 오는 4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종로구 낙원동 갤러리M에서 ‘제7회 한국사경연구회 뉴욕 플러싱 타운홀 초대작품 귀국전’을 개최한다.

한국사경연구회는 지난 2012년 10월 12일부터 12월 30일까지 장장 80일 동안 2012년 뉴욕시 랜드마크 건물로 지정된 플러싱 타운홀에서 건물 준공 1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 행사의 하나로 이뤄진 한국 전통사경 초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국내에서 성원과 격려를 준 모든 사람과 아름답게 회향하고자 귀국전을 마련했다. 귀국전에는 행사에 참여한 한국사경연구회원 23명의 사경작품 46점이 전시된다. 오픈식은 4월 3일 오후 5시.



강신애 作



김명림 作



행오스님 作

한편 한국사경연구회는 뉴욕 플러싱 타운홀 갤러리와 극장에서 뉴욕의 정계, 문화계 귀빈들과 박물관, 미술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함으로써 한국 전통사경의 세계사적 의의와 가치 및 예술성 등을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지 뉴욕에 널리 소개했다.

김경호 한국사경연구회장은 “고려시대 선조들이 이룩했던 빛나는 문화적, 예술적 성취가 조선왕조 이후 단절되었던 600년의 세월을 뛰어 넘어 한국사경연구회원들에 의해 세계 제일의 도시 뉴욕에서 다시금 부활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결코 작지 않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