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불교문화연구원의 개원을 기념하는 의미도 갖는 이번 춘계 세미나의 주제는 ‘다문화사회에서의 불교의 역할’이다.

반야불교문화연구원 원장 지안 스님은 “오늘날 우리나라는 다문화사회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고, 글로벌시대에 다문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그러나 다문화사회의 길 위에 들어선 한국사회는 지금 여러 가지 갈등과 문제를 안고 있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불교가 다문화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논의하려 한다”고 세미나의 의미를 설명했다.

1부 개회식은 원장 지안스님과 곽만연 회장의 인사, 김성태 반야불교문화연구원 이사장의 환영사와 통도사 주지 원산 스님의 축사로 이어진다.

이어 제2부 발표와 논평 시간에서는 ‘다문화 담론과 불교정신(초기불교 입장에서)’를 주제로 김준호 교수(부산대)가 논문을 발표하고 임승택 교수(경북대)가 논평에 나선다.

이어 ‘원융무애와 불교 다문화(대승불교 입장에서)’를 주제로 윤종갑 교수(동아대)가 논문을 발표하고 조수동 교수(대구한의대)가 논평에 나선다.

세 번째 주제는 ‘다문화 가정의 실태와 불교적 대안’을 주제로 김선임 교수(동국대)가 발표하고 도제 스님(마하이주민지원센터)이 논평한다. 마지막 주제는 ‘한국적 다문화 교육과 불교’로 김영필 교수(대구교육대)가 논문을 발표하고 명법 스님(서울대 강사)가 논평에 나선다.

문의: 055)382-3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