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지역 사찰이 함께 참여하여 운영하는 강화불교대학(학장 승석 스님, 전등사 주지) 입학식이 3월 7일 강화도 전등사에서 입학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강화지역 사찰 주지스님들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는 강화 불교대학은 이번에 두 번째 입학생으로 총 56명이 등록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강화 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선암 스님(적석사 주지)과 전 포교부장인 계성 스님을 비롯한 각 사찰 주지스님들과 입학생 35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을 마치고 전등사 대웅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강화불교대학 제2기 입학생들.

선암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수행을 열심히 하여 모두가 참다운 불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강화불교대학 1기 졸업생 중 6명이 포교사에 합격하였는데, 여러분들도 내년에는 더 많은 포교사가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계종 전 포교부장 계성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가장 완벽하고 최고의 인간상을 보여준 부처님을 따라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 삶을 살길 바란다” 면서 “불교대학은 그 첫 걸음임을 알고 최선을 다해 배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화불교대학은 전등사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주간반과 오후 7시 야간반으로 강의가 진행되며, 3월 14일 첫 강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