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4일 오후 2시 35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뜻밖의 군법당 기금을 전달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기본선원장 지환 스님이 수행정진과 후학지도 와중에도 논산 군법당 건립 지원기금 1천만원을 전달해왔기 때문이다.

기본선원장 지환스님으로부터 1천만원의 논산 군법당 건립기금을 보시받고 자승스님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조계종총무원 제공.

자승 스님은 기금을 전달받고 “수행정진 중에도 이렇게 다른 이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시니 감사드린다”며 “어렵게 정진하시면서도 기금을 지원해 주시니 종단에 큰 힘이 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대해 지환 스님은 “무주상보시해야 하는데 이렇게 번거롭게 해서…”라며 전달의 형식을 갖추게 된 것을 불편해 하자, 자승 스님은 마땅히 널리 알려야 한다며 거듭 기쁨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