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성원사의 서울 포교당 ‘정중선원’이 3월 9일 개원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정중선원은 성원사 회주 주경 스님이 서울 지역 포교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주경 스님은 2004년 입적한 은사 청화 스님의 유지를 잇는다는 의미로 포교당의 이름을 청화 스님이 생전에 주석하시던 태안사 정중선원의 명칭을 그대로 따왔으며, 선원 개원과 함께 청화선사상연구소를 개소했다.

주경 스님은 청화선사상연구소를 통해 청화 스님의 염불선에 대한 학술적 연구를 진행하고, 청화 스님의 저서들을 영어로 번역해 출판하는 작업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백양사 방장 수산 스님이 초청법사로 참가해 법문을 펼쳤으며, 연꽃마을 이사장 각현 스님이 축사를 전했다.

탁효정 기자 bellaid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