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사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 

가수 웅산, 이진관과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음악회

(사진=부석사 제공)

깊어가는 가을날 서산 부석사(주지 원우 스님)는 불기2567(2023)년 10월 21일 토요일 오후 7시에 경내 특설무대에서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매년 가을이면 펼쳐지는 서산 부석사 산사음악회는 지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음악회로 정평이 나 있다. 지역민들과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도 활용되며 지역 예술인들에게 열린 무대를 제공하여 지역 문화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 최고의 재즈 가수 웅산과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이진관, 지역 문화예술인 전통무용 이애리, 민요 강경민, 성악 이완식 등이 출연하여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부터 부석사 사찰음식연구회 ‘공양청’과 신도들은 연잎밥을 비롯한 사찰음식을 준비하여 청중들에게 제공한다.

부석사 주지 원우 스님은 “부석사 산사음악회는 매우 작은 규모로 누구나 편하고 자유로운 마음으로 즐기는 음악회였다” 면서 “올해는 충청남도와 서산시의 지원으로 가을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음악회로 준비했으니 편한 마음으로 많이들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