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영장산 봉국사는 불기2567(2023)년 10월 8일 문화재청, 성남시, 봉국사 신도회 후원으로 봉국사 경내에서 『효사랑 문화제』를 개최한다.

봉국사 『효사랑 문화제』는 201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문화재청 ｢전통산사문화제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되어 문화재활용사업을 통해 전통산사의 유·무형 유산을 지속적으로 계승하는 동시에 봉국사의 역사와 문화재가 지니고 있는 인문학적 정신유산을 대중화하여 전통산사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국민과 함께 문화재를 향유하는 지역 문화축제이다.

위령천도재 

2부로 진행하는 『효사랑 문화제』에서는 ▲1부 ‘위령천도재’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봉행된다. ‘위령천도재’는 봉국사의 문화재가 담고 있는 효행과 가족 사랑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화합과 시민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봉국사의 모든 인연영가를 위로 하는 행사이다.

효사랑 음악회 

▲2부 『효사랑 음악회』는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이어진다. 음악회에서는 봉국사 창건설화 노래극, 문형문화재 공연 국악공연과 TV조선 미스트롯2 4위 김태연, 우리창극연구회 회장 남상일, 종합예술단체 야단법석, 황해도 서도소리 무형문화재 보유자 한명순 ‘놀량 사거리’ 등 대중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이날 상시운영 되는 체험행사로는 봉국사 보물로 지정된 대광명전을 모티브로 블록, 슈링클스, 컬러링 북 등 다양한 문화재 만들기 및 꾸미기 체험이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

한편 봉국사는 조선 현종의 두 공주인 명선・명혜 공주가 혼약은 했으나 가례를 올리지 못한 상태에서 요절하자 천도재를 봉행하고 넋을 달래며 명복을 빌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소재 영장산(靈長山) 서남쪽 기슭에 건립된 조선시대 원찰이다.

한국불교의 근대사를 이끌어온 만해(萬海) 선사와 춘성(春城) 스님의 법맥이 흐르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전법과 수행기도 도량으로서 경기도 성남의 대표적 천년고찰이다.

봉국사 대광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