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방송 『the Rookie』총괄프로듀서 Michelle Chapman일행 직지사 템플스테이 방문
ABC 방송 『the Rookie』총괄프로듀서 Michelle Chapman일행
2023년 4월 4일 오전 11시경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 템플스테이(주지 장명 스님)에 미국에서 귀한 손님들이 방문을 했다. 미국의 거대 방송 ABC방송국의 인기프로그램 『the Rookie』의 총괄제작 프로듀서 Michelle Chapman이 주인공이다. 그녀는 부모님, 올케 등과 평소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재미교포 Ellie Byun 여사와 일가족 등 8명의 방문단을 이뤄 직지사 템플스테이를 찾았다.
방문단은 직지사 부주지 스님 보륜 스님, 재무국장 덕현 스님, 연수국장 덕중 스님 및 템플스테이 담당자들의 영접을 받고 직지사의 문화유산에 관련한 설명을 듣는 템플투어를 실시했다. 일주문에 담긴 의미, 금강문의 문수보살. 보현보살의 상징성. 사천왕문을 비롯한 대웅전, 비로전 등 전각을 두루 살펴보고, 사찰 예절을 배우고 실천하는 기회를 갖었다. 역사성과 더불어 주변 경관의 아름다움을 지닌 직지사에 대해 “Amazing!”, “Wonderful!”,“So Beautiful!” 등을 연발하였다. 또한 문화재 보존에 관련한 깊은 관심을 피력하였다.
남월료 앞에서
이후 공양간으로 이동한 방문단은 자연친화적 건강음식인 사찰음식의 진수를 맛 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두릅, 표고버섯 등 제철 나물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음식 등을 공양하면서 사찰음식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더 나아가 미국 현지에서의 대중화 방안을 구안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공양을 마친 후 방문단은 남월료에 위치한 다각실로 이동하여 직지사 다도회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차를 시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진달래 화전, 송화 다식, 금귤 정과 등을 진하게 우려낸 녹차와 함께 들면서 차를 마시는 의미와 예절 등을 실습하면서 우리 차의 우수성을 맛보는 뜻깊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명상 체험(명적암)
방문단은 명적암으로 이동하여 직지사 명상원장 묵연스님의 지도 하에 도시인들이 실내에서 간편하게 심신의 피로회복과 재충전의 힐링을 할 수 있는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요가 동작을 응용한 스트레칭과 싱잉볼을 활용한 소리 명상 시간을 통해 방문단은 오랜 비행으로 인한 여독을 풀고 새로운 활력을 얻는 좋은 기회였다. 명상의 시간을 마친 후 직지사 후원실장이 준비한 대추차를 나누면서 풍광이 수려하고 자연과 하나가 된 직지사, 명적암의 아름다움을 맘껏 누릴 수 있었다.
이후 방문단은 시내에 위치한 전통 한식당에서 비빔밥을 나누고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유명 방송 제작프로듀서인 Michelle Chapman은 “내 일생 최고의 선택이 직지사 방문이었다” 면서 “한국의 사찰 음식을 미국에서 더욱 대중화시키고 홍보할 수 있는 다큐 제작 구상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직지사를 찾았다”면서 직지사, 직지사 템플스테이와 환대해준 주지스님이하 스님들,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와 더불어 커다란 만족을 표했다.
부주지 스님과 소종치기 체험(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은 “화목에 꽃이피고 새순이 돗아나는 이 계절에 직지사를 찾아주신 귀한 손님들을 환영한다”면서 “금년에는 더욱더 많은 불자와 시민, 외국인들이 직지사 템플스테이를 찾아 1,600여년을 이어온 우리 불교문화의 가치를 새기고 자연과 조화된 사찰 문화를 알려 직지사를 높이고 나아가 우리나라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가일층 진력을 다하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번 방문단이 직지사를 찾은 것은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의 방문 만큼이나 직지사 템플스테이의 장점과 우수성을 여실하게 보여준 일이었으며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기대할 만한 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