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호흡이라는 독특한 주제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로회원 박희선 박사가 특별강연을 한다.

박희선 박사는 9월 24일 대강당 5층에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과 조계종 중앙신도회의 공동주최로 열리는 일산병원 개원 3주년 기념 특별강연회에서 ‘배꼽호흡 건강혁명 : 누구나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다’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배꼽호흡이란 배꼽으로 호흡하고 생각하고 명상하는 수행법이다. 박희선 박사는 마음을 배꼽의 움직임에 집중하면 몸과 마음이 일치하고 정신집중이 잘되며, 뇌파의 알파파가 세게 나온다고 설명한다.

올해 아흔인 박희선 박사는 지금까지도 원주율 1000자리까지 외우는 진기록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의 기억력이 바로 배꼽호흡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한다.

박희선 박사는 76세 때인 1995년 히말라야 메라피크봉을 무산소 등정해 기네스북에 등재돼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를 역임하며 한국 과학기술을 발전시킨 공로로 2005년에는 대한민국 과학기술한림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희선 박사는 서울대 교수직과 국민대 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생활참선도량인 석천선원 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