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꾼 이철진이 매주 월요일에 진행될 『이철진의 월요 승무이야기』를 통해 한영숙류 승무 전판을 선보인다.
『이철진의 월요 승무이야기』는 사)한국소극장협회 후원, 사)한국춤예술센터 주관, 구슬주머니 주최로 불기566(2022)년 7월 4일부터 8월 29일(매주 월요일 7시 30분)까지 성균소극장에서 개최한다.
2007년 시작한 승무의 장기공연이 2022년 16회를 맞이했다. 맨 처음 보름간의 승무여행(2007), 30일간의 승무이야기(2009), 100일 승무이야기(2010,2016)등 승무의 장기공연을 펼쳐왔던 승무이야기는 2022년 새롭게 단장하고 관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승무이야기를 진행하는 이철진은 한국 근대 춤계의 거목 한성준과 그의 손녀 한영숙의 춤예술적 정신을 고스란히 전수받은 이애주로부터 한영숙류 전통춤 전판을 사사 받은 춤꾼 중 한 명이다. 특히 근래에는 보기 드문 한영숙류만의 전통춤을 고집함으로서 그 속에서 스스로의 색깔을 만들어내는 한영숙류 이철진만의 독특한 춤을 구사하고 있는 춤꾼으로 알려져 있다.
『이철진의 월요 승무이야기』는 지금은 보기 어려운 중요무형문화재 제 27호 한영숙류 승무 전판(40‘)을 선보인다. 런닝타임 40분인 이 공연을 솔로로 진행한다는 것은 춤을 추는 사람에게도 하나의 커다란 도전이 될 것이며, 다양한 한국 전통춤에 목말라 있는 매니아 층에게는 가뭄 속 단비같은 기회로 작용될 전망이다. 그만큼 이번 공연은 이철진이 자신의 전부를 걸고 공연하는 진지하고 절실한 자리이며 한국 남성춤의 진수를 선보이게 될 것이다.
공연 시작 전 공연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해설이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