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오전 11시,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문덕 스님·천태종 총무원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해당 지원금은 천태종복지재단 임직원 및 후원자가 긴급 산불 피해 지원으로 모금하여 총 2,000만원의 후원금을 모았으며, 후원금은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또한, 후원자의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성해 스님은 “경북 울진에서 시작된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 분들을 위해서 긴급하게 산불피해지원 모금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번에 이렇게 무섭고 힘든 일을 겪으셨지만, 많은 분들이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으니 잘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빨리 복귀하실 수 있기를 바라겠다”라고 전했다. 

전달식 이후 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성해 스님과 대한불교 천태종 울진 봉화사 주지 성진 스님은 화마로 집 전체가 전소된 이재민의 집에 찾아가 이재민을 위로했다. 

후원금을 전달 받은 이재민은 “이렇게 천태종복지대단에서 도움을 주시니 정말 감사드린다. 어떻게 이 감사함을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월 4일부터 경북 울진에서부터 시작된 산불은 10일을 거쳐 진압되었고, 1986년 이후 ‘가장 오래 지속된 산불’이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