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회 대한민국 전통문화재 조각회전』 개최

10/29 ~ 11/5 8일간, 남양주 봉선사 청풍루서

불교조각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한민국 전통문화재 조각회전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대한민국 전통문화재 조각회

『제 17회 대한민국 전통문화재 조각회전』이 불기2565(2021)년 10월 29(금)부터 11월 5일(금)까지 8일간 봉선사 청풍루(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길 32)에서 개최 된다.

1986년 10월 29일에 창립된 대한민국 전통문화재 조각회는 35년이라는 세월동안 격년제로 작품전을 열어 조각공예 분야의 전통과 예술적 역량을 발전시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전통조각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이번 전시는 이영길, 송근영, 조병현, 이재순 등 29명의 회원이 참여해 ‘목조미륵반가사유상’, ‘관세음보살’, ‘모란 꽃살문’ 등 불교 관련 조각과 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대한민국 전통문화재 조각회 이영길 회장은 “전통기법을 계승하여 현대에 반영시켜 가는 작업은 길고 어려운 일이나, 그럼에도 고집스럽게 이 길을 걷고 있는 동료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코로나 19로 어수선한 시절임에도 시간을 쪼개어 작품을 준비하신 회원님들께 고마움을 표하며, 문화재에 관련된 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불교문화유산은 민중들의 적극적인 불사 동참과 신심 있는 장인을 만나 찬란한 문화로 꽃피울 수 있었습니다. 불교와 깊은 인연으로 맺어진 전통문화재 조각회는 그 중심에서 불교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며 “화려한 단풍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는 가을 봉선사에서 아름다운 불교미술을 만나는 금번 전시가 성공적으로 회향되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은 “사찰마다 각기 다른 장엄함과 기능적 차이들을 보고 느끼며 연구하고 토론하여 개인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것은 우리 불교미술의 미래를 밝게 하는 것입니다”라며 “무사히 작품전을 잘 마무리 하시고 대한민국 전통문화재 조각회의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라고 격려했다.

한봉석 작가의 ‘환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