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향년 90세로 선종한 정진석 추기경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지난 27일 밤 10시 15분 향년 90세로 선종한 정진석 추기경에게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원행 스님은 추도문에서 “평생을 천주교 사제로 존경을 받아온 정진석 추기경님은 2006년 한국 천주교를 대표하는 추기경으로 서임되어 국민들과 천주교 신자들의 깊은 신망과 존경을 받으며 살아오셨다”면서 “평소 교회가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바라셨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사회복지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셨다. 많은 사람들은 추기경님의 자애로운 품성을 기억하며 추기경님의 선종을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스님은 “정진석 추기경님이 남기신 평화와 화해의 정신은 우리 종교지도자들이 이어나가겠다”며 편안히 영면을 기원했다.
한편, 정진석 추기경의 장례는 명동성당에서 5월 1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추 도 문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님의 선종을 애도합니다.
평생을 천주교 사제로 존경을 받아온 정진석 추기경님은 2006년 한국 천주교를 대표하는 추기경으로 서임되어 국민들과 천주교 신자들의 깊은 신망과 존경을 받으며 살아오셨습니다.
평소 교회가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바라셨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사회복지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추기경님의 자애로운 품성을 기억하며 추기경님의 선종을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정진석 추기경님이 남기신 평화와 화해의 정신은 우리 종교지도자들이 이어나가겠습니다. 부디 편안히 영면하시기 바랍니다.
2021년 4월 28일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한국 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 원 행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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