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지거 스님)이 시범운영기간을 끝내고 11월 26일 정식으로 개관한다.

2005년 착공해 2007년 11월 완공된 복지관은 별관을 포함해 지하 1층, 지상 4층, 건평 2,200㎡ 규모로 건립됐으며,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한다.

완공후 시범운영기간을 거친 복지관은 그동안 사랑의 멘토, 직업적응훈련, 난치병어린이돕기, 청소년계절학교 등 장애인 복지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등포에 거주하는 지역주민과 장애인들에게 재활과 관련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게될 복지관은 직업재활프로그램샐, 체력단련실, 목욕실, 물리‧작업‧감각통합‧언어‧놀이‧미술‧음악치료실 등을 갖추고, 사회심리 재활사업, 의료재활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지거 스님은 “관내 유일한 장애인복지관인 만큼 장애인들의 욕구를 적극 반영하고 장애인들의 수요에 맞게 교육, 직업, 의료, 재활 및 자립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장애인 복지요람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복지관 측은 이날 개관식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지관스님, 오세훈 서울시장, 박희태·전여옥·권영세·주호영·박지원·나경원·강석호·강승규 국회의원,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안훈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성규 서울복지재단 대표이사, 방송인 엄앵란·현철, 지역장애인과 지역주민 등 약 500여명의 각계각층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