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가 2월 12일 한국불교역사기념관 전통공연장서 ‘재가불자 신년하례회’를 봉행했다.

“인재불사가 불교의 힘”이라고 강조한 김의정 회장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원용할 수 있는 인재들이 불교계에 모이고 양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재가자신년하례회를 축하하고자 자리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불교는 진제와 속제, 색과 공, 부처와 중생, 세간과 출세간이 모두 둘이 아닌 원융한 중도”라며 “재가와 출가자를 구분할 것 없이 누구나 대심(大心)을 갖고 정진하면 곧 보살이요 마침내 성불의 단상에 오르게 된다”고 격려했다.

하례회는 포교원장 혜총 스님도 참석해 “재가불자들이 포교와 전법에 앞장서온 노고를 치하한다”며 “이루고자 하는 소원들이 모두 성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하례회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포교원장 혜총 스님,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 한국박물관협회 김종규 명예회장, 공무원불자회 하복동 회장, 포교사단 강홍원 단장, 국립중앙박물관 최광식 관장 등 재가불자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