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안의 생명 윤리를 깨닫고 생활 속에서 생명을 살리는 실천활동을 이끌 환경법회가 열린다.

‘생활속 생명 이야기 생생 프로젝트’로 불교시민사회단체공모사업에 선정된 불교환경연대는 3월 20일 도선사를 시작으로 매달 사찰을 순회하며 환경법회를 봉행한다.

정우식 사무처장은 “환경이라는 용어는 모든 사회 전반의 바탕에서 오염과 위기라는 상반된 단어와 함게 매우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마음청정 국토청정이라는 불교적 가치를 좌표로 삼고 자연과 인간은 일체라는 불교의 생태주의 관점을 확립시키고자 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도선사서 봉행되는 환경법회는 ‘불살생을 통한 환경해법’을 주제로 주지 선묵 혜자 스님이 법문한다. 불교적 시작으로 환경문제를 해석하고 불자들의 생명평화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또 법회와 함께 ‘오체투지 순례 참여 캠페인’이 진행돼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환경법회는 4월 19일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 스님이 ‘불교와 생명 이야기’를 주제로 법문하는 일정까지 확정됐으며 이후 세부일정은 논의 중이다. 10월까지 총 8회의 법회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