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2년 12월 1일(토)부터 10일(월)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제3회 불교미술 일섭문도展 佛母들의 饗宴』 포스터
우리나라 불교미술 전반에 선도자 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일섭 스님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일섭문도회가 불기2562년 12월 1일(토)부터 10일(월)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제3회 불교미술 일섭문도展 佛母들의 饗宴』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1일 오후 3시 30분에 거행된다.
이번 『불모들의 향연』전은 일섭문도회가 2000년 3월 창립총회 이후 20152년 3월, 2015년 3월 『불교미술 일섭문도전 불모들의 향연』전에 이은 세 번째 문도전(門徒展)이다.
이문희 / 금용일섭불모 잔영(金容日燮佛母眞影) 85 x 122.5㎝ 비단, 수간채색
일섭스님 / 석가모니후불탱화 280 x 150㎝ 면본 안료채색
불교미술 일섭문도회 이사장 김성규(무형문화재 11호) 단청장은 인사말에서 “불교미술은 우리 전통 미술공예의 근간으로 단청, 불화, 조각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우리 전통문화의 보고”라며 “이번 전시회가 불교미술과 전통문화 창달에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하고 “(지금도)전국각지의 불사현장에서 열심히 땀 흘리고 있는 일섭문도 회원들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치사를 통해 “불교미술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예술적으로 승화하여 그 전통은 오늘에 이어져서 우리민족의 문화와 정신을 고스란히 잇고 있다”며 “불화장 석정 스님을 비롯하여 3대, 4대째 이어가고 있는 300여 문도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송천 스님 / 관음삼존도(觀音三尊圖) 260 x 140㎝ 견본금니.
조혜인 / 사천왕도 83 x 147㎝ 삼베, 안료, 아교, 금박
김재숙 문화재청장은 축사에서 “불교미술은 우리 문화유산의 중요한 축이자 민족의 혼과 얼이 담긴 중요한 자산”이라며 “전국각지에서 활동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통문화 계승이라는 사명감과 자부심 하나로 묵묵히 작품활동에 매진 중인 알섭문도회 회원들과 함께 불교미술의 계승과 발전에 힘이 되어드리겠다”고 격려했다.
『제3회 불교미술 일섭문도展 佛母들의 饗宴』은 문도전이라는 특성에 맞게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전통예술의 각 분야에서 수준 높은 역량을 보유한 무형문화재, 기술자 등 장인에서 부터 불교미술에 막 입문하여 실력을 정진하고 있는 동량에 이르기 까지 82명의 작가들의 다양한 수준의 작품이 전시된다. 불화, 회화, 조각, 단청, 진영(초상화), 선화, 쪽물공예작품과 종이그림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들 82점을 선보인다.
이 영 / Mandara 120 x 120㎝ 장지, 안료, 유리가루
최병훈 / 42수주도(四十二手呪圖) 70 x 25㎝ 보리수 잎, 한지, 채색
일섭문도회는 “이번 문도전을 통해 과거 특정인의 산유물로 인식되었던 틀을 벗어나 저변확산을 통해 대중의 마음속에 자리 잡아 모두가 공감하는 예술로써 자리매김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김도래 / 강진 무위사극락전 아미타삼존벽화모사도 175 x 200㎝ 비단, 금, 안료
주성진 / 석가모니불 33 x 30 x 45㎝ 은행목
불교미술 일섭문도회는 조선후기 대표 불화 화풍인 유성화풍의 맥( 유성스님 → 금호스님 → 보응스님 → 일섭스님)을 이어 온 일섭스님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단체다. 불화와 단청, 조각, 공예, 고건축 등 우리나라 불교미술 전반에서 선도자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는 현역작가 25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18명의 회원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있고, 많은 회원들이 문화재 수리기능자·기술자로 구성된 우리나라 최대 불교미술단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