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대중의 환경인식을 체계화하기 위한 ‘생활속 생명이야기 생생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찰생태문화 가이드북 제작, 새터민 불교상담교실 사업 등 7개 사업이 불교시민사회단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조계종 사회부(부장 세영)는 23개 단체의 불교시민사회단체 지원 공모신청 접수를 받아 3월 13일 심사위원회를 통해 7개 단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3월 16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2001년부터 실시해 올해 8회째로 불교시민사회단체가 사업을 기획하고 조계종이 심사해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단체는 ‘생활속 환경이야기 생생프로젝트’를 제출한 불교환연대와 사찰생태문화 이해를 도모하고 사찰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1개 사찰을 표본으로 선출해 가이드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공모한 사찰생태문화연구소가 선정됐다.

또 남북화해와 평화미래의 지도력을 개발하기위해 청년활동가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 ‘청년활동가 아카데미’를 공모한 평화재단과 새터민을 위한 상담교실과 새터민 식당을 지원하는 ‘새터민 불교상담 및 불교문화답사’프로그램을 공모한 광주아시아문화교류재단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新대승불교운동 : 사찰과 지역공동체 역할모델 개발’을 제안한 인드라망생명공동체와, ‘이주여성 역량강화 당당한 여성, 행복한 엄마’를 공모한 행복한이주민센터 및 이주민과 내국인이 참여하는 다문화 인형극단을 창단하기 위한 ‘떴다문화 인형극단’을 계획한 여주이주민지원센타에 지원금이 주어진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체는 각각 400만원에서 80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