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은 제1회 중앙․지방 종무기관 일반직 종무원 체육대회를 오는 5월 29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전시 소재 남선공원 종합체육관에서 200여명의 일반직 종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중앙과 본말사 재가 종무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진행되는 이번 체육대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찰 종무행정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묵묵히 정진하고 있는 재가종무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동시에 중앙과 본말사 종무원 상호간의 교류와 화합을 통해 종무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열린다.

조계종에 근무하는 일반직 종무원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총무원 총무부장 원학스님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참석한 종무원들이 총 4개 팀으로 나누어져 풍선기둥 만들기, 풍선기둥 릴레이, 피라미드 쌓기, 단체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족구, 피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모두가 참여하고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종무원 체육대회는 또 그 동안 지역별 종무원 상호간의 만남과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던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전국의 모든 재가 종무원 상호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각 사찰과 중앙종무기관 종무행정의 수준과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체육대회는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