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인 목전에 다가왔음을 느꼈을 때 피할 수 없기에 두려움에 떨며 수동적으로 기다리기만 해야 할까? 아니다. 피할 수 없기에 죽음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고 마지막 여생을 의미 있게 보내야 한다.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위한 생전 최후의 의식인 임종의례를 불교적 가치관을 조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조계종 포교연구실(실장 동성)은 ‘불교 임종의례와 상례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 5월 2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포교종책연차회를 개최한다.
임종의례는 현대사회의 생명관과 직결되는 분야로 종교관이 구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영역이다.
동성 스님은 “죽음에 있어서 종교관이 매우 중요하지만 한국불교에서는 이와 관련된 연구와 지침이 미흡했다”며 “불교상례에 대한 의미와 구체적인 절차 및 방법에 대한 연구를 통해 불교의례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찬회는 동국대 불교대학원 생사의례학과 강동구 겸임교소가 ‘불교임종의례의 정의와 내용’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정토사 관자재회 이사장 능행 스님이 토론을 맡는다.
또 ‘불교 상례의 의미와 절차’에 대해 한국생활문화연구원 손남숙 원장이 주제발표하며 총무원 기획국장 미등 스님과 토론을 벌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