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산당 명수스님 법맥상속 및 수법제자 입실 건당식이 지난 5월 13일 호명산 감로사 여법히 봉행됐다.

태고종 승정 인곡 스님의 증명으로 오전 10시 대웅전에서 상단권공으로 시작된 이날 건당식에서 감로사 주지 지성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태고보우 원증국사 22대손으로, 이 자리에서 화중생연을 피우고 육신등공하신 충담당(冲湛堂) 원상(圓相) 대선사의 정통법맥을 이은 혜산(慧山) 명수스님의 법맥 상속식을 축하드리며, 스님에게 이심전심(以心傳心) 심수구전(心修口傳)으로 불도를 닦고 우리불교의 전통의식인 범음범패(梵音梵唄)를 전수(傳受)하고 각기 사찰에서 삼보를 호지하고 가람을 수호하며 중생교화에 진력 하시다가 오늘 뜻 깊은 입실건당(入室建幢)을 하시는 17분 스님들에게도 진심으로 축하와 함께 격려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혜산명수스님에게 의발 전수 및 계문 조보 수여식이 봉행됐다. 이 자리에는 전 중앙종회의장 운곡 스님과 충담화상문도회 회장 도산 스님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혜산명수스님에게 입실건당을 수법제자 17명, 진봉보운 도우설성 서현지성 진경각원 진각법일 진성월정 진철윤원 진법성공 진권정각 진상법주 진수법진 진완지인 진오법수 진조보현 진아법신 진여법조 현진 스님의 건당식이 봉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