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실업대란, 강력범죄 등 요즘 세상살이는 그야말로 고통의 연속이다. 누구나 고통을 벗어나고자 하지만 막상 길은 보이지 않는다. 이 고통 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세상살이 고민을 풀어주는 해결사들이 탄생했다.

불교상담개발원(원장 정덕)은 5월 14일 불교상담심리사 2급합격자에 대한 자격품수식을 열었다.

정덕 스님은 “힘든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불교상담심리사로 다시 태어난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 시대의 고통 받는 이들을 편안케 하고자 원력을 세운 여러분들이 바로 이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라고 말했다.

불교상담심리사는 2006년 조계종 종단포교자격자선발및관리에관한령이 제정된 이후 포교원에서 인가한 불교상담개발원 불교상담대학 2년 과정을 졸업한 사람들에게 불교상담심리사 응시자격을 부여해 취득하는 자격제도이다.

불교상담심리사 자격을 취득한 이들은 포교원 및 불교상담개발원에서 주관하는 각종 상담영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2552년 불교상담심리사 첫 자격자를 배출한 이래 올해로 2번째 자격품수식을 갖는 것으로, 2553년 2급 불교심리상담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무관 스님을 비롯해 총 22명이다. 이날 품수식에는 11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격품수식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이 참석해 불교상담심리사 합격자에게 자격증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