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이 인기리에 진행하고 있는 ‘저자 초청 화요 열린강좌-저자와 함께하는 책, 그 너머 이야기’ 5월 프로그램이 오는 19일(화) 오후 7시부터 사진가 김홍희 씨의 책 『나는 사진이다』(다빈치)를 주제로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열린다.
이번 강의에서 김홍희 씨는 ‘사진으로 보는 세상-손가락으로 생각하면서 즐기는 사진이야기’를 슬라이드쇼와 함께 특강의 시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디카’ 시대의 개막으로 인해 전 국민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게 된 요즘, 그래서 잘 찍은 사진은 더욱 빛이 나는 시절에, 사진을 잘 찍기 위한 필수 조건이 김홍희 씨의 입담으로 알기 쉽게 전달된다.
흔히 사람들은 사진 잘 찍는 조건으로 사진기를 꼽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어떻게 찍어야 잘 찍은 사진인가를 아는 것, 그것이 정답이다.
진흥원 고영인 차장은 “특히 5월 강좌는 ‘사진으로 보는 세계’를 주제로 사진을 ‘사람과 사람의 관계와 좀 더 나은 삶을 위한 대화’, ‘손가락으로 생각하면서 즐기는 것‘이라고 정의하는 사진가 김홍희 씨를 초청, 사진에 대한 그의 철학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진가 김홍희는?
철학이 깃든 작품으로 알려진 사진작가로 1959년에 부산에서 태어나 1985년 일본 도쿄 비주얼 아트에서 포토저널리즘을 전공했다. 1989년 일본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2001년에는 나라 시립 사진 미술관에서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초대전을 가졌다. 문예진흥원이 선정한 ‘한국의 예술가 2000’에서 28명의 예술가 중 한 사람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집 『세기말 초상』,『나는 사진이다』, 사진 산문집 『방랑』을 펴냈으며, 『만행』『인생은 지나간다』『벼랑에서 살다』『예술가로 산다는 것』 등이 있다.
현재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진집단 ‘일우’를 이끌고 있으며, 시간과 공간의 독특한 이미지를 형상화해 내는 사진 작업과 글쓰기에 몰두하고 있다. 회비: 월 1만 원(2회 수강). 문의 및 신청 02-719-2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