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나무갤러리서 12일까지

선진 스님의 작품 ‘궁리’.

불복장 의식 전문가이자 설치미술가인 대구 보현암 선진스님이 12번째 개인전을 연다.

주제는 ‘바로 지금 여기’라는 뜻의 ‘卽時現今’. 12월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조계사 나무 갤러리에서 ‘구원’ ‘궁리’ ‘자아의 해방’ 등 15점의 설치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선진 스님은 이번 전시와 관련해 “참나와 진리가 떨어져 있거나 얻어서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지금 여기에서 대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작품 속에 담았다”고 전했다.

선진 스님은 불복장의 대가 법철 스님으로부터 불복장 의식을 전수받았다. 영남불교문화연구원 이사장으로 대구미술발전위원, 대구문인화협회 및 대한민국친환경예술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인 스님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인전을 열고 있다. 또 인터넷 카페모임 ‘하루헌’을 조직해 700명이 넘는 회원들과 생명과 평화,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 = 053-767-0274 (대구 보현암), 010-3534-8950 (선진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