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봉은사(주지 명진 스님)는 노무현 전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강남지역 사찰로는 유일하게 분향소를 봉은사 입구 진여문 앞에 마련 강남지역 시민 및 신도들에게 분향할 수 있도록 했다.
분향소는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신 다음날인 24일 일요일 오전11시에 설치되었으며, 명진 주지스님과 사중스님 18명과 황남수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2,000여 명이 분향을 하였으며, 특히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도 해외출장을 앞두고 봉은사 분향소를 찾는 등 현재에도 분향소를 찾는 불자 및 일반인의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노무현 전대통령 가족은 봉은사를 원찰로 여겨 대통령 재임 당시에 매년 초파일마다 연등을 달았으며, 2008년 2월 25일 대통령 퇴임 일을 앞둔 22일 노 전대통령 부인 권양숙여사와 권여사의 언니, 동생, 그리고 며느리와 함께 봉은사 새벽예불에 참석하여 108배를 한 바 있다.
봉은사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발인일인 29일(금)까지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분향시간은 오전 4시부터 오후 12시까지이다.
*문의: 봉은사 종무소 (02-3218-4801~20) *담당: 김지홍 사무관 (02-3218-4812 / 010-7318-56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