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의왕 청계사(주지 성행)도 5월 24일 초하루 환경법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묵념으로 애도의 뜻을 보냈다.

성행 스님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일은 모두들 알고 있을 것”이라며 “부디 극락왕생하길 바라며 애도의 묵념을 갖자”고 제안했다.

성행 스님의 묵념 제의에 법회에 참가한 300여 불자들은 고개 숙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

이날 청계사는 따로 분향소를 마련하지는 않았으나 법회동안 애도의 묵념을 가졌으며 청계산을 찾은 등산객들도 절에 들러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초하루법회는 불교환경연대가 주관한 환경법회로 봉행됐다. 환경법회는 원주 성불사 주지 현각 스님이 마음청정 국토청정을 주제로 법문을 했다.

현각 스님도 법문에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가슴아파하며 극락왕생을 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