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가르침을 통해 심신을 수양하며 국위를 선양하는 체육인 불자들이 사찰에 집결해 무더위를 이겨낸다.

대한불교조계종체육인불자연합회가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속리산 법주사에서 개최하는 하계수련회가 그 현장이다.

1박2일간의 수련회를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지친 육체에 활기를 불어넣어 기량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련회에서는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발우공양과, 사물시현관람 등이 진행되며 1008배 참회정진도 함께한다. 또 체육인회 간담회가 열려 체육인 불자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수련회에는 수계식도 함께 열려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마음을 다시 가다듬을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수련회는 남자 선수 80여명과 여자 선수 30여명 및 체육인불자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