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산에 동국대 의생명과학캠퍼스가 건립된다.
동국대는 8월 17일 고양시 동국대 병원 일대 부지에서 ‘동국대 의생명과학캠퍼스’ 제1단계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강현석 고양시장,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한나라당 백성운 의원, 동국대 정련 이사장, 동국대 오영교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국대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의생명과학캠퍼스에는 △의대 △한의대 △바이오 관련 학과 △약학대학(신설예정) 등이 들어서게 될 예정이고, 약학대학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의생명과학캠퍼스에 약대까지 유치하게 된다면 동국대 의대․한의대․바이오 관련 대학, 일산 동국대 병원․한방병원, 일산 메디클러스터 등과 함께 매우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7일 열리는 착공식은 강의동과 산학협력관을 건립하기 위한 제1단계 사업으로, 약 15,050㎡의 규모로 2010년 8월 건립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또한 강의동에는 각 단과대학의 강의공간이, 산학협력관에는 임상시험센터 및 중소기업청, 경기도․고양시가 지원하는 BT 창업보육센터(약 80여개 바이오 관련기업 입주)가 설치될 예정이다. 나아가 2단계 사업으로는 2020년까지 경기도 고양시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고양메디클러스터 조성계획과 연계해, 총 169,999㎡규모의 캠퍼스 건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국대 오영교 총장은 “동국대의 의생명과학캠퍼스의 설립이 가시화됨으로써 동국대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 분야의 특성화를 가속화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의생명과학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고양 메디클러스터의 조성도 탄력을 받게 됐다” 며 “앞으로 치열하게 전개될 약대 유치전에 있어서도 매우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