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가 수감되고 수많은 애국지사가 투옥됐던 일제강점기 민족의 한과 수난이 서려있는 서대문형무소에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가섭)는 8월 15일 어르신 60여 명을 초청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관람하는 광복절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가섭 스님은 “국권회복을 위해 힘쓰다 순국하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새기고 범민족항일독립운동의 기념하고자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행사는 15일 오전 9시 45분 서울노인복지센터에 집결한 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단체조끼와 태극기가 배포된다.

이에 앞서 서울노인복지센터는 12일 오전 10시 한국시문학연구소 김경식 시인을 초청해 ‘광복을 노래한 詩’를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