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자정센터(대표 김희욱)는 8월 10일 열리는 181차 임시 중앙종회를 앞두고 중앙종회가 조계종 초심호계원장인 종열 스님의 불신임을 결의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자정센터는 성명을 통해 “명섭 스님 심리에 대해 제척사유가 있음에도 심리를 진행하고 노스님을 폭행한 심우 스님에 대해서는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등 논란을 일으킨 종열 스님에 대해 중앙종회는 불신임을 결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정센터는 또 “명섭 스님의 행위에 종열 스님이 관여돼 있으며 동일 문중임에도 심리를 진행했다”며 “이는 초심호계원장 직무 수행중의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정센터는 “종열 스님은 조계종단의 승풍회복과 호계의지를 발현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제보와 여론이 있었다”고 밝혔다.

“중앙종회와 호법분과위원회는 초심호계원장 종열 스님의 직무유기에 대해 엄정하게 조사해야 한다”는 자정센터는 “181차 임시중앙종회에서 종열 스님에 대한 불신임을 결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정센터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8월 5일 중앙종회 사무처에 접수하고 호법분과위원회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