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도 국제결혼, 외국이주민들의 증가로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늘어가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교육의 기회는 매우 제한돼 있다. 또 체험교육 분야에서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은 소외되기 쉽다.

불교환경연대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해 자연을 직접만나고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리는 체험의 장 ‘다다가자(다문화가정 친구들과 다함께 가자. 자연 속으로) 자연학교’를 개최한다.

불교환경연대는 8월 12일 태안 신두리 사구에서 열리는 첫 자연학교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바다, 갯벌, 강, 숲 등 테마별로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8월 자연학교는 ‘신두리사구의 숨겨진 보물을 찾GO~ 바다 속으로 GO GO’를 주제로 진행된다. 두 번째 자연학교는 9월 12일 여주 남한강 습지일대에서 ‘햇빛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을 테마로 잡았다.

10월 10일 자연학교는 ‘숲과 능의 어울림’이 주제이며, 11월 14일에는 ‘가을 숲의 비밀’을 찾아 간다.

마지막 12월 자연학교는 서산에서 1박2일의 생태캠프로 열리며, ‘산사의 겨울나기’, 천수만 탐조여행, 겨울 숲 걷기, 논 습지 겨울 생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