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더를 손에 쥔 황혼의 감독들이 솜씨를 뽐내는 경연이 펼쳐진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가섭)가 제2회 서울노인영화제 영상공모전을 개최하고 8월 14일까지 출품작을 접수받는다.

가섭 스님은 “노인영화제는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영상작품을 공모하고 있다”며 “공모를 통해 노인미디어 문화의 활성화 및 노인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60세 이상의 응모자는 주제와 장르에 제한 없이 작품을 출품할 수 있으며 15분내외의 작품을 제작해 공모신청서와 함께 서울노인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방법은 우편 또는 방문접수가 가능하다. 60세 미만자도 응모가 가능하지만 주제는 노인으로 제한된다.

시상은 60세 이상과 60세 미만을 구분해 심사하며 각각 대상(1), 감독상(1), 우수상(2), 장려상(2)의 수상작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