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단의 자비나눔활동을 대표하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에 묘장(妙藏)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7일 오전 9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임명장 수여 후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합심해서 복지재단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묘장 스님은 “현장의 경험과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재단의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재단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상임이사 묘장 스님은 1991년 직지사에서 법등(法燈)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1년 사미계를, 1996년 구족계를 수지했다. 연화사 주지, 도리사 주지, 직지사 부주지, 총무원 사회국장, 금오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 상임이사 소임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