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가 연등축제를 멋지게 만든 주인공들입니다. 모든 분들을 자리에 모시지 못했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봉축위원회 실무국장 혜경 스님은 7월 23일 열린 연등축제 시상식에서 “연등축제가 원만 회향한 것은 모든 불자들의 정성이 모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혜경 스님은 “올해 연등축제는 장소와 시간이 작년과 달라져 더욱 고생을 많이 했을 것”이라며 “어려움을 극복한 멋진 축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혜경 스님은 “올해 달라진 것이 또 한 가지 있다”며 “대상격인 봉축상과 연등상을 없애는 대신 정진상, 원력상 등을 늘려 보다 많은 단체들에게 수상의 기쁨을 나눠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봉은사, 능인선원을 비롯한 12단체가 정진상을 수상했으며, 보현상은 진각종과 옥천암 등 7단체, 원력상에는 대불련 연희단을 포함 5단체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대한불교조계종 정미수 국제포교사를 비롯해 13명의 공로자에게는 표창패가 수여됐다. 또 가수 겸 작곡가 김현성 씨에게는 연등축제 노래개발 및 보급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가 수여됐다.

<수상자 시상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