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조계종 승려복지회, 전국비구니회, 동국대의료원 MOU 후속조치

대한불교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지현 스님)는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4월 17일 비구니 스님 5명을 대상으로 사전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건강검진은 승려복지회와 조계종 전국비구니회(회장 육문 스님), 동국대의료원(원장 오민구)이 앞서 3월 14일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으로, 승려복지회가 스님들의 안정적 수행생활을 위해 비구니 스님을 대상으로 시행한 건강검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승려복지회는 이날 검진을 시작으로 향후 개선․보완점을 점검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세 기관의 실무자로 구성된 실무협의회(위원장 남전 스님)는 4월 12일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사전 건강검진 대상자 선정과 시행, 비구니 스님 전용 병실 운영과 홍보, 산부인과 스님 대기실 설치와 운영, 출장검진․내원검진 추진, 건강강좌 추진, 외국인 스님 의료지원 등을 논의했다.
 
실무협의회는 의료서비스 제공사업 업무 추진을 위해 조계종 승려복지회의 남전 스님(총무원 총무국장), 박종학 사무국장,  전국비구니회 사회부장 정관 스님, 재무국장 범준 스님, 김응증 동국대의료원 기획처장, 고기환 동대일산병원 기획팀장으로 구성됐다. 

지난 3월 14일 스님들의 안정적인 수행생활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전국비구니회장 육문 스님과 승려복지회장 지현 스님, 동국대 의료원 오민구 원장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