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전주 르윈호텔서 창립기념법회 봉행

전주 지역의 승가와 재가 단체가 지역 불교의 구심이 될 전주불교연합회를 출범시켰다.

전주 지역 10여 곳의 사찰과 20여 곳의 단체는 4월 7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전주불교연합회(공동대표 도광 스님 외) 창립기념법회를 봉행하고, 전주불교연합회의 창립을 선언했다.

단체들은 이날 법회에서 그간 지역 불교를 대표하는 사암연합회나 협의 기구가 없던 전주 지역의 불교의 중흥과 사회적 역할에 앞장서고, 지역 불교의 구심으로서 종교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에는 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 도법 스님, 태고종 전북종문원장 도광 스님, 참좋은우리절 회일 스님, 금선암 덕산 스님, 흥국사 지정 정사 등 스님들과 전북불교대학 이창구 학장, 전북포교사단 이정상 단장, 전북교사불자연합회 라은희 회장, 박순종 전주부시장, 정동영·김광수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공동대표 도광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불교연합회가 전주 지역 불교의 발전과 어려운 곳을 위해 애써 달라”고 말했다.

공동대표 덕산 스님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많이 늦은 출발이지만 지역 사부대중이 함께 모여 소통과 화합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