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전남 목포신항 임시법당 방문 … 희생자 가족 위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7일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을 찾아 세월호 미수습자들의 귀환을 기원하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관계자에 따르면, 자승 스님은 이날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 설치된 미수습자 만남의 장소를 찾아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사회부장 정문 스님, 사회노동위원장 혜용 스님, 해남 대흥사 월우 스님, 영암 도갑사 설도 스님 등 10여 명이 함께 했다.

이어 세월호가 거치된 반잠수식 선박 앞으로 이동, 발원문을 낭독하며 9명의 미수습자 모두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했다.

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사회노동위)가 미수습자 만남의 장소 옆에 설치한 컨테이너 임시법당을 방문해 상주 중인 수석부위원장 도철 스님과 함께 반야심경을 봉독했다.

이와 관련, 사회노동위는 8일 오후 2시 목포신항 임시법당에서 미수습자의 온존한 수습을 위한 집중기도회를 봉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집중 기도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