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안산시불교연합회, 22일 안산문화광장서
먹거리 무료나눔, 다문화 공연, 봉축음악회 등 풍성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안산에서도 국적과 종교를 뛰어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사단법인 안산시불교연합회(회장 승현 스님)는 4월 22일 안산문화광장에서 ‘2017 희망, 나눔의 빛 울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불자뿐만 아니라, 불자가 아닌 사람들도 즐길 수 있도록 전통 불교의식과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무료 먹거리 나눔'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날 오후 6시30분까지 먹거리 나눔부스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라면과 떡볶이 등과 같은 친숙한 먹거리부터 사찰음식, 쌀국수와 같은 다문화 음식을 제공한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안산 지역 20여 사찰의 스님들과 불자들이 참여하는 법요식이 봉행된다. 법요식 전 초·중·고등학생 15명으로 구성된 용인대 올림픽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지며, 법요식 후에는 사찰 합창단의 봉축 무대와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제등행렬이 이어진다.
이날 행사의 대미는 종교를 뛰어넘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봉축음악회로 마무리된다. 음악회에 앞서 베트남 이주민들의 베트남 전통 부채춤과 가요공연이 펼쳐지며, 본 무대에서는 홍진영, 타이미, 아웃사이더, 박구윤, 이윤선 등 유명 가수들과 국악인이 무대에 올라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 중 다양한 전통놀이와 각종 체험행사 등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안산시불교연합회 회장 승현 스님은 "2017 희망, 나눔의 빛 울림 페스티벌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큰 상처가 있는 안산의 모두를 아우르고 위로하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종교와 국적을 뛰어넘은 안산의 대표 거리문화축제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기울인 만큼 누구나 참여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