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2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서
재능기부 한마당 봉축법요식 힐링음악회 등 진행
사단법인 인천불교총연합회가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인천 시민을 위한 행사를 연다.
(사)인천불교총연합회(회장 일초 스님)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인천종합문화 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2017 미추홀 연등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연등축제는 22일 오전 10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춤과 노래, 악기 공연 등 장기를 뽐내는 ‘재능기부 축제한마당’을 시작으로, 문화예술작품 전시,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되며, 각 사찰들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오후 2시 특설공연무대에서는 인천시 무형문화재인 수륙재보존회와 범패․작법무 보존회가 불교의 장엄의식 수륙영산대재를 펼칠 예정이다.
또 이 지역 8개 사찰 합창단 200여 명이 함께 무대 위에 올라 인천시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행복나눔 연합합창제’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행복바라미 전통문화축제'를 비롯해 승무와 사자목종춤, 휘모리잡가, 모듬북 공연 등도 예정돼 있다.
오후 5시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법요식이 봉행되며, 오후 6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힐링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에는 가수 송대관, 울랄라세션, 아웃사이더, 금잔디 등이 출연해 행사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음악회 후에는 인천시민의 평안과 희망을 기원하는 점등식이 열려 봉축탑, 전통등, 전래등이 행사장 일대를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관광객 모두 참여 가능한 연등과 장엄등의 제등행렬도 이어진다.
사단법인 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 일초 스님은 “이번 연등축제는 비단 불교계만의 축제가 아니라 인천시민,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는 축제”라며 “구세대와 신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모두가 불교문화와 전통문화, 현대 공연을 접할 수 있는 인천의 대표 축제로 이끌겠다”고 전했다.
